팀파니 튜닝이라 함은 연주자가 연주중 페달을 이용하여 곡에 맞게 음정을 맞추는것과 팀파니 헤드 교체 등의 이유로 헤드의 발란스를 튜닝

하는것으로 나뉘어 지며 오늘은 헤드 교체후 헤드의 발란스 튜닝하는 법을 설명 하겠습니다.

팀파니는 튜닝 방식에 따라 펌프식과 패달식으로 나뉨니다.

일반적으로 범프식은 고가의 팀파니에 적용되며 패달식은 중저가에 적용됨니다.(반드시 그런것은 아닙니다. )

이 글을 읽고 있는 유저 대부분이 아마도 페달식 팀파니를 궁굼해 하실 것입니다. (펌프식은 대체로 시립 교향악단 이상의 오케스트라에서 많이

사용 되며 대부분의 초중고 교회에서는 페달식을 사용합니다.)

1)팀파니의 크기

먼저 자신이 튜닝해야 할 팀파니의 크기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팀파니 크기에 따른 헤드 고르는 법은 추후 설명 하겠습니다. )

독자가 튜닝해야할 팀파니가 2대라면 거의 대부분 26"29"인치 일것입니다. 이것이 연주 가능한 최소 단위 입니다.

다시 말하면 팀파니가 2대 있다면 작은것은 26인치 큰것은 29인치라고 생각 하면 거의 맞습니다.

(3대 있다면 ?? 23인치가 추가 될 수도 있고 32인치가 추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2)페달식 팀파니의 기본 원리

페달식 팀파니는 헤드의 장력과 페달 안에 들어 있는 강력한 스프링의 장력이 균형을 이루는 원리로 튜닝을 합니다. 다시 말해  페달안에 있는

스프링이 헤드를 잡아 당기려는 힘과 늘어난  헤드가 다시 풀어지려는 힘이 조화를 이루어 음정이 고정 있는 원리 입니다.

간혹 팀파니의 음정이 고정이 되지 않는다며 조율을 부탁하시는 분이 계신데 이런 경우 대부분의 이유는 헤드가 오래되어 늘어 난 경우 입니다.

(헤드를 조여서 간단히 해결 되는 경우도 있고 헤드가 오래되어 교체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3)팀파니 음역

팀파니는 기본적으로 1대당 6개 정도의 음정을 서로 상충해서 표현 합니다. 다시 말해 26인치는 (라.시.도.래.미.파) 29인치는 (파.솔.라.시.도.

래)이렇게 표현 가능합니다. (아래 그림 참조)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입니다. 간혹 위 표 보다 음정이 더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 나오는 경우야

상관 없겠지만 덜나오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팀파니 연주 경험이 풍부하다면 잘 아실것입니다. 각 인치마다 반드시 나와야할 아주 중요한 음정이 있는가하면 없어도 전혀 아쉬울 것없는

음정이 있습니다. 26인치에서는 고음역에 있는 파(F)가 가장 중요한 음 입니다. 라(A)는 안나와도 전혀 아쉬울것이 없는 음정입니다.

반대로 29인치에서는 저음 역의 파(F)가 반드시 나와야 하는 음정입니다.

4)기본 튜닝.

팀파니의 기본 튜닝은 드럼의 튜닝과 같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1번을 튜닝하면 반대편 2번을 튜닝합니다.

단 드럼과 다른것은 팀파니는 음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26인치 팀파니의 중요한 음정은 고음쪽 파 입니다.

결국 26인치 팀파니의 튜닝은 고음쪽 파 음정이 잘 나오게 하는 과정이라 생각 하면 됩니다.

필자가 실전에서 26인치 팀파니를 튜닝할때는 패달을 끝까지 밟아 놓고 음정을 조여가며  F가 나오게 만듬니다.

끝까지 밟았을때 F음이 잘 나오고 페달이 움직이지 않으면 조율이 잘된것입니다. (물론 헤드의 배음을 들어가며 조율을 해야 하는데 이것은

상당히 전문적인 분야라 글로 설명 드리기는 힘듬니다.)

**끝까지 밟았을때 F음은 잘나오는대 페달이 고정되지 않된다면??

페달에서 발을 때었을때 음정이 올라가는냐 내려가는냐에 따라 해결책이 다름니다. 음정이 뚝!!하고 떨어진다면....

심각합니다...팀파니 수명이 다되었을 수도 있습니다...ㅠㅠ(물로 페달 스프링 등을 교체하면 가능하나 대한민국 악기사 중에 팀파니 페달

스프링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없으며 특정 부품을 공수하여 수리하는 비용도 상당합니다...새로 구매하시는것이 경재적입니다..ㅠㅠ..

페달 스프링은 일정한 장력을 유지 하고 있어야 합니다..각 인치마다 장력이 모두 다르며 비슷한 스프링으로 대체 불가능합니다..)

음정이 올라간다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해결책이 다양 하지만 가장 단순한 해결책은 '좀더 조여준다'입니다. F#정도가 나올때까지 조여주면

80%이상은 해결 됨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조일수는 없읍니다..팀파니는 일반 북과 달리 음정이 있습니다. 페달이 고정이 안된다고 계속 조인다면 반드시 나와야 할

음역을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를 대비하여 팀파니 제조 회사마다 페달 아래쪽에 브래이크 장치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 브레이크 장치는 회사마다 모두 다릅니다..그리고 민감한 부분이라 함부로 만지시면 안됨니다..

그럼 29인치는??

반대로 저음쪽 파(F)를 중심으로 튜닝하면 됨니다...^^;;;

제글은 허가 없이 퍼가셔도 좋습니다....단!!!반드시 출처를 남겨 주세요....

파란악기 Paranmusic.co.kr

혹 궁굼한것이 있으시면 언제는 연락 주세요 팀파니능 각종 타악기 출장 수리 가능합니다.

010-8388-9704